[앵커]<br />중국도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은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. 박희천 기자!<br /><br />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중국도 골치가 아플 것 같은데 중국 반응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외교부는 우리와 달리 아무리 중요한 문제가 발생해도 주말에는 브리핑을 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아마 오후 늦게 쯤 외교부 홈페이지에 짧은 성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월과 9월, 북한의 4차, 5차 핵실험 당시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성명을 고려할 때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강하게 비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"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차 핵실험을 단행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단호히 반대한다."<br /><br />"북한은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준수해 정세를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중단해야 한다"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또 6자회담 등과 같은 대화와 협상의 방식을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은 중국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브릭스 회의가 푸젠성 샤먼에서 개막한 날입니다.<br /><br />올해 하반기 가장 중요한 중국의 다자외교 무대로 다음 달 열리는 19차 중국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시진핑 1기 체제의 외교성과를 총결하는 자리인데요.<br /><br />중국의 입장에서는 잔칫날에 북한이 재를 뿌린 격이어서 굉장히 불쾌하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일본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본 언론들은 속보로 관련 뉴스를 신속히 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NHK는 속보 체제로 전환해 핵실험 가능성을 분석하고 일본과 한국 정부의 움직임을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도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일본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, 중국과 연대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특히 북한의 핵실험은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북한에 강력 항의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단정한다며 유엔에서 추가 제재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0315002712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