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 기상 당국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규모 5.7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5차 핵실험 때보다 규모가 5~6배나 커진, 역대 최대 규모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조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낮 12시 29분쯤 기상청 지진센터의 디지털 지진계에 진동이 감지됩니다.<br />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의 관측소에서 지진파가 감지됐는데 속도가 빠른 P파만이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발파나 핵실험에 의한 인공지진의 특징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인공 지진의 규모는 5.7.<br /><br />역대 북한에서 관측된 인공 지진 중 최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또 지진 에너지가 지난해 5차 핵실험의 5~6배 정도에 달합니다.<br /><br />[이미선 / 기상청 지진화산 센터장 : 4차 때보다는 약 11배 5차 때보다는 5~6배 정도 에너지 규모가 크게 감지됐습니다.]<br /><br />이번 인공지진은 지난 5차 핵실험 장소보다 북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또 당시 우리나라에는 남서풍이 불면서 기류가 느리게 북동진한 것으로 분석돼 방사성 물질로 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709032210173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