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홍현익 /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, 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<br /><br />[앵커]<br />북한이 어제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중대 변곡점을 맞았습니다. 문 대통령이 규정한 레드라인에 임박하면서 대북정책의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해 9월 9일 북한정권수립일 이후 1년 만에 다시 이뤄진 6차 핵실험. 이번 고강도 도발로 앞으로 한반도와 주변 정세는 어떻게 변할지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그리고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두 분 어서오십시오. 먼저 어제 북한이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6차 핵실험, 우리 분석으로는 규모 5. 7, 지난 5차 때 5. 04였는데요.<br /><br />폭발 위력으로는 50킬로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. 이게 어느 정도 위력입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이게 수치로 보면 5. 04에서 5. 7이라고 해서 얼마 안 되는 것 같죠. 0. 2 추가될 때마다 두 배씩 강해진다고 합니다, 위력이. 그러니까 5. 0에서 5. 2가 되면 작년에 비해 2배고 5. 4이면 4배고 5. 6이면 8배.<br /><br />그다음에 16배인데 거의 10배 정도 되는 거죠. 그런데 우리 당국에서 기상청에서 조사한 건 5. 7인데 중국과 미국에서는 6. 3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거 왜 다른 겁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일단 거리가 있으니까 거리에 따른 가산치 이런 것이 있는데 그런 게 일정하지가 않고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이 당국들이 왜곡하는 것 같지는 않고요.<br /><br />중국하고 미국하고는 입장이 다르잖아요. 다른 데도 똑같은 수치가 거의 나왔거든요. 6. 3. 그런데 우리는 5. 7이니까 거의 6. 0 정도 된다고 보면 10배 이상, 10배 정도 봐야 될 것 같고요.<br /><br />그런데 이게 어떤 위력이냐, 지금까지 북한의 능력은 과거 2차대전 말에 미국이 사용했던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떨어뜨린 위력 정도의 핵폭발을 갖고 있다, 이렇게 생각했는데 10배가 되었는데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이 서울 상공에서 폭발했을 때 약70만 명 죽는다고 했어요.<br /><br />그런데 지금 작게 봐도 200만 명, 어제 한 걸 폭탄으로 만들어서 서울 상공 중심부에 떨어뜨리면 20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데 저는 사망자 200만 명도 중요하지만 서울 자체가 거의 불모지가 되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더 이상 살 수가 없다.<br /><br />그러니까 제가 꼭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더 이상 남북 간 전쟁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041201315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