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우리 군이 풍계리 핵시설을 정밀타격하는 대북 응징 훈련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현무2 탄도미사일과 공군의 F-15K 전투기를 동원한 합동 실사격 훈련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 중계차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<br /><br />훈련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우리 군이 단독으로 대북 응징 훈련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 6시쯤, 강원도 속초에서 현무-2A 탄도미사일과 공군 주력기인 F-15K 전투기를 동원한 실사격 훈련을 펼친 겁니다.<br /><br />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사격 훈련이 북한 풍계리 핵시설까지 거리를 계산해 이뤄졌고, 동해 목표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훈련 장소와 풍계리까지 거리는 약 280㎞ 떨어져 있는데요.<br /><br />현무-2A는 사거리 300km 탄두 중량 1.5톤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탄두에 고폭탄이나 자탄을 탑재해 북한 핵시설과 지하 벙커 등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공군 F-15K는 슬램-ER 공대지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.<br /><br />사거리 270km로 GPS 항법장치를 이용해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무기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잇따른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에 대한 강력한 경고 차원에서 실시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북한의 핵실험 직후 한미 양국 군의 최고사령관들은 전화통화를 통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연합 군사 대응을 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, 조만간 미군의 최첨단 전략 무기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 무력시위도 예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 핵실험으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일부가 무너진 정황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북한의 6차 핵실험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갱도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보 당국에 의해 이번 핵실험으로 갱도 일부가 무너져 내린 흔적이 포착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중국 지진국도 어제 오후 12시 38분쯤, 북한에서 규모 4.6의 대규모 지반 붕괴가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화강암으로 이뤄진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는 폭발력 200㏏에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우리 군은 6차 핵실험의 폭발 위력을 50㏏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지만, 해외에서는 최대 200㏏에 달할 거란 추정치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기상청은 6차 핵실험에 의한 지진규모를 5.7로 평가한 반면, 미국은 6.3으로 판단한 것에 따른 계산인데요.<br /><br />군 당국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041401371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