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북한이 핵을 갖더라도 체제 보장은 안 된다며 대화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핵 위협 속에 오늘 정기국회가 실질적으로 출발하는 첫날이었지만 국회는 반쪽짜리였습니다.<br /><br />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은 오늘도 통과되지 못했고, 국회의장이 파행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<br /><br />추미애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 첫 주자로 나섰죠? 어떤 말을 했는지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먼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한 발언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대표는 북한이 핵 개발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체제 안전의 보증서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반도가 1950년대 냉전의 산물인 '공포의 균형'에서 이제 '공존의 균형'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, '한반도 신세대 평화론'을 주창했습니다.<br /><br />주체사상과 사회주의로부터 자유롭고 선군 사상에 반감을 가진 '장마당 세대'의 탄생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지난 10년 동안 남북 간 모든 대화 수단을 끊어놓고 한반도긴장을 탓하는 야당의 태도에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대화의 노력을 다하는 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공포 때문이 아닙니다. 어떤 경우에든 전쟁의 참화를 막기 위한 '민족사적 노력'이라는 점을 북한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추미애 대표가 가장 강조한 것은 '촛불'이었습니다.<br /><br />추 대표는 '적폐청산'이라는 말을 불편해하는 분들도 있지만, 이 말을 처음 외친 건 정치권이 아닌 평범한 시민이었다며 촛불대통령에 이어 촛불국회를 국민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방송개혁을 이야기 하면서, 야당이 현재 상황을 '방송장악'이라고 하지만 공영방송을 권력의 품에서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'뜨거운 감자'인 보유세 검토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1950년 조봉암의 농지개혁에 비교하며 보유세 검토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어야 한다는 '국민개세주의'를 강조하면서 1950년에 버금가는 '지대 개혁'을 하자고 화두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국회는 북핵 관련 결의안을 채택했는데, 자유한국당의 이름은 빠졌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먼저 정세균 국회의장은 '북한 6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041411110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