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은 주한미군의 사드 추가 배치가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배치를 중단하고 철수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사드 추가 배치가 현실화되면서 한국과 중국 간의 관계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 정부가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한다고 발표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은 엄중한 유려를 표명합니다.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며 확고합니다.]<br /><br />겅 대변인은 사드 배치는 중국 등 지역 국가의 전략 안전 이익을 훼손한다면서 한반도 문제를 더욱 긴장되고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 등 지역 국가의 안전 우려와 이익을 존중해 배치를 중단하고 설비를 철수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.]<br /><br />중국 국방부 대변인도 최근 중국군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며 국가안전과 지역 평화 등을 보위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앞장서서 사드 반대를 외쳐온 만큼 중국 정부가 추가 조처에 나설 것으로 보여 한중 관계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중 관계가 더 나빠지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 대응에서 양국 공조에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런 외교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추가 보복을 당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0700022141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