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 정규리그 막바지까지 선두 경쟁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요한 시점에, 선두 KIA는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힘없이 4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화 타자들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KIA 선발 김진우를 난타합니다.<br /><br />오선진의 2루타와 양성우의 안타, 송광민의 2루타로 간단히 선취점을 내더니,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습니다.<br /><br />김진우는 안타와 볼넷을 한 개씩 더 내주고,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은 채 마운드를 내려옵니다.<br /><br />한 번 달아오른 한화 타선은 2회와 3회에도 추가점을 내며 6 대 0까지 점수 차를 벌립니다.<br /><br />KIA는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4명의 투수가 모두 점수를 내주는 난조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마운드에 균열이 가며 4연패에 빠진 KIA는 선두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2위 두산은 최하위 kt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고 선두 추격의 기회를 놓쳤습니다.<br /><br />9회 민병헌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, 마무리 이용찬이 연장 10회에만 홈런 2방으로 4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kt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3위 NC는 SK를 1점 차로 힘겹게 꺾고 2위 두산을 1.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군이 2회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고, 5회 등판한 김진성은 3이닝을 피안타 없이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10승째를 올렸습니다. 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90723323387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