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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또 대형 테러 날 뻔...고성능 폭탄 압수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대형 테러에 쓸 목적으로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성능 폭탄이 발견되고 용의자들도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올해 프랑스에서 테러 모의가 적발된 건 이번이 벌써 8번째입니다.<br /><br />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평소 평화롭던 파리 남쪽 외곽 마을.<br /><br />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대테러 경찰차들이 급히 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폭발물 해체 요원들도 보입니다.<br /><br />한 아파트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즐겨 쓰는 'TATP' 고성능 액체 폭탄이 발견된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, 지난해 3월 벨기에 브뤼셀, 2015년 파리에서 대량 인명 피해를 낳은 폭탄테러에 사용된 것과 같습니다.<br /><br />적발된 폭탄의 양은 대형 테러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30~40대 용의자 3명을 불법 살상무기 제조와 테러 모의 등 혐의로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시리아에 있는 익명의 인물과 통화하고, 아랍어로 '신은 위대하다'고 적은 쪽지를 지니고 다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대테러 당국은 공범과 배후세력을 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제라르 콜롱 / 프랑스 내무부 장관 : 용의자들이 접촉한 사람들, 전화 통화 내용을 확보해 조사했습니다.]<br /><br />용의자들은 지난달 16명이 사망한 스페인 차량 연쇄 테러를 일으킨 범인들과 연계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들은 폭탄으로 현금지급기를 폭파해 은행강도를 하려 했다며, 테러 모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폭탄이 제조된 아파트에서 작업 중이던 한 배관공이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속히 신고함으로써 대형 폭탄테러를 막은 셈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080527046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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