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멕시코 남부 해상에서 규모 8.1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15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장혁 기자!<br /><br />우선 피해 상황부터 짚어보죠, 사망자 수가 늘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선 뉴스에서 사망자가 최소 5명이라고 전해드렸는데, 현재 10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 당국은 지금까지 어린이를 포함해 1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치아파스 주에서는 집 벽이 무너지면서 여성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3명이 목숨을 잃었고, 타바스코 주에서도 어린이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숨진 어린이 가운데 1명은 병원 정전으로 유아용 산소호흡기 작동이 멈추는 바람에 변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병원과 학교가 파손되는 등 곳곳에서 건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진의 영향을 크게 받은 남부에서는 호텔까지 심하게 부서져 현지 구조 당국이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진이 발생한 곳이 멕시코 남부 해상인데, 이곳에서 천km 떨어진 멕시코시티의 건물들까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주민들은 한밤중에 발생한 지진에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의 이웃 나라 과테말라에서도 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났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는데,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매우 강력한 지진이었는데,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지질조사국이 발표한 이번 지진의 규모는 8.1입니다.<br /><br />규모로만 보면 멕시코 역사상 가장 강한 지진입니다.<br /><br />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현지 시간으로 밤 11시 49분입니다.<br /><br />발생 지점은 남부 치아파스 주의 트레스 피코스라는 곳에서 남서쪽으로 12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해상입니다.<br /><br />지진 직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는데요,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멕시코 남부 도시, 살리나크루스 연안에서 1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고, 다른 곳들에서도 작은 규모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센터는 또, 에콰도르와 엘살바도르, 과테말라에서도 1미터 안팎의 쓰나미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하와이와 태평양 남서부는 쓰나미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082222496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