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학금 폐지가 '시기상조'라고 비판했던 사립대들이 하루 만에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섰습니다.<br /><br />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어제 저녁 회의를 마친 뒤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사립대 입학금은 등록금의 한 부분으로 인정돼 왔고, 재정에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폐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대학별로 자율적·연차적으로 입학금을 인하·조정해나가는 방향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정부가 입학금 감축·폐지에 상응하는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면 전향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사총협이 앞서 낸 입장자료에서 입학금 폐지가 시기상조라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태도를 바꾼 셈입니다.<br /><br />사립대들은 처음에는 입학금 폐지에 난색을 보였지만 정부와 국회,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입학금 폐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입장이 돌아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091019077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