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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거민 마을에 핀 희망의 불씨 / YTN

2017-11-15 4 Dailymotion

슬레이트 지붕이 빽빽하게 들어선 필리핀의 한 마을.<br /><br />자연재해나 정부의 도시 개발로 도심에서 쫓겨난 주민 5만여 명이 사는 곳입니다.<br /><br />전기나 수도도 그리 풍족하지 않은 마을이지만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흐르는데요.<br /><br />주민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봉제센터 덕분입니다.<br /><br />[글렌다 / 익팅 봉제센터 직원 : 여러 동료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지금이 정말 행복합니다. 우리 가족을 경제적으로 도울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기쁨이고요.]<br /><br />현지 따갈로그 어로 '불을 붙인다'를 뜻하는 '익팅(Igting)' 봉제센터입니다.<br /><br />이곳은 한국의 한 NGO 단체와 한국국제협력단, 코이카가 합심해 세운 곳인데요.<br /><br />가난 때문에 교육받지 못했던 주부 80여 명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일자리를 갖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협동조합으로 운영돼 대표자 선발부터 월급 기준과 운영규칙까지 모든 노동자가 토론으로 정하고요.<br /><br />인건비를 뺀 남은 수익금은 다시 센터를 위한 기금으로 적립합니다.<br /><br />[로웨나 / 익팅 봉제센터 노동자 대표 : 저희는 좋은 상품을 지속해서 생산할 뿐 아니라 스스로 경영에도 참여하고 마케팅팀을 구성해 구매자도 직접 발굴합니다.]<br /><br />이 마을에 봉제센터처럼 주민들이 함께 하는 협동조합은 더 있습니다.<br /><br />빵을 만들거나 화덕을 제작하는 공간인데요.<br /><br />한국 NGO 단체가 고용주가 아닌 협력자로서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철용 / NGO '캠프 아시아' 대표 : 무엇이 과연 그들 스스로 지속 가능하게 하는 건가 생각을 하다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일자리. 그 집안의 누군가가 고정적인 수입을 벌면 먹는 것도 해결되고 공부시키는 것도 해결되고. 그래서 저희는 일자리 중심으로 사업들을 계속 진행해왔습니다.]<br /><br />마을 안에서도 질 좋은 일자리가 생기면서 봉제 기술이나 컴퓨터를 배워 구직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새 희망을 찾는 어른들의 모습이 자녀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소년을 위해 마련된 교육시설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아이들로 늘 가득합니다.<br /><br />[마리오 / NGO '캠프 아시아' 상임 이사 : 이곳이 지역 개발 사업의 아주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, 필리핀 전역에 걸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믿습니다.]<br /><br />가난과 무기력에 빠져있던 마을 사람들에게 '익팅 봉제센터'가 자립의 희망을 살리는 소중한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1210_201709100035046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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