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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리대 안전성 논란..."불신만 키웠다"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식약처가 최근 유해물질 검출 시험에 사용된 생리대 10종을 모두 공개했지만 소비자 불신은 더 커진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제품을 공개하고도 정작 인체 유해성 여부는 좀 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밝히면서 소비자 혼란만 키웠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에 있는 공방, 한 땀, 한 땀 바느질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일회용 생리대 안전성 논란에 직접 면 생리대 만들기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[옥혜련 / 서울 난향동 : 저희가 쓰던 게 릴리안 생리대였거든요. 저 같은 경우는 양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아이한테 쓰는 거는 더 걱정되잖아요.]<br /><br />생리대 문제가 터진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그 사이 여성들 불안감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릴리안뿐만 아니라 가장 잘 팔리는 유한킴벌리나 LG유니참 등 다른 제품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믿고 쓸 수 있는 생리대가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식약처는 제품 명단과 검출량을 그대로 공개해 놓고도 정작 실험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하니, 소비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김대철 / 식약처 바이오생약국 심사부장 :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교수의 시험 결과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는 것만으로 인체에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….]<br /><br />여기에 연구를 진행한 김만구 강원대 교수도 인체 유해성 여부는 식약처가 따져봐야 한다며 공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[김만구 /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 : 생리대로 인해서 유해성이 어떻게 되니까,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하겠다 하는 것은 식약처에서 할 일이죠.]<br /><br />정부와 단체가 책임 공방을 벌이는 사이 모든 불안과 불신은 매달 생리대를 써야 하는 여성들이 떠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식약처는 이달 안에 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지만, 근본적 대책을 촉구하는 여성들 목소리는 더욱 간절해 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102245490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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