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대형 허리케인 '어마'가 카리브 해 섬들과 쿠바를 강타한 데 이어 우리 시간 어젯밤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최남단 키웨스트에 상륙했습니다.<br /><br />초대형 허리케인 어마의 중심은 키웨스트 섬 남동쪽 24km 앞까지 다가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마는 시속 215㎞의 강풍을 동반한 채 서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고 있으며 비구름대는 직경 640㎞에 걸쳐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고 단계인 5등급까지 커졌던 어마는 쿠바를 거치면서 3등급까지 약해지기도 했으나 수온이 32도까지 높아진 플로리다 남쪽 바다를 거치면서 다시 4등급으로 강력해졌습니다<br /><br />어마 여파로 플로리다 남부 해안가에는 3m가 넘는 폭풍 해일이 일고 있으며 마이애미데이드, 브로워드 카운티에는 토네이도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플로리다 주민 2천만 명에게는 대피명령이 내려지고 3분의 1인 650만 명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폭풍 해일까지 동반해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해안도시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고 주택과 기업체 등 건물 43만여 채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서부 해안 탬파에서는 비바람이 강해지면서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인근 앨라배마와 조지아, 사우스캐롤라이나, 테네시 주지사들과도 통화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10228108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