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고생이 무면허로 부모님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해 가족의 생계를 짊어진 20대 가장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 오전 2시 25분쯤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 입구 삼거리에서 여고생 18살 A양이 몰던 승용차와 24살 B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결과 A양은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고 음주측정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숨진 B 씨는 퀵서비스 배달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가 있는 가장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양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성욱 [hsw050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111406470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