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전국 농어촌 지역 군수들이 청탁금지법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청탁금지법 때문에 농수축산물 선물 판매가 크게 줄었다며 현실에 맞게 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북 봉화군, 백두대간 수목원.<br /><br />전국 농어촌 지역의 군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도시 지역과 비교해 농어촌 지역에서 더 심각하게 느껴지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 자리입니다.<br /><br />올해는 무엇보다 시행 1년을 앞두고 있는 청탁금지법, 즉 김영란법에 대해 너나 할 것 없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농수축산물 선물 판매가 크게 줄어 개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한상기 / 충남 태안군수·군수협의회장 : 지금 시행 중인 청탁금지법의 현실화입니다. 이 제도 자체는 동의합니다만 특히 이 청탁금지법에 대한 개선은 올해 추석 안에 꼭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는….]<br /><br />멧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립공원에서도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고,<br /><br />또 지난여름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우박 피해의 경우 정부가 나서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[박노욱 / 경북 봉화군수 : 우박 피해로 농가들이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. 그런데 2008년 기준의 보상법을 갖고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. 그러다 보니까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지고요.]<br /><br />군수협의회는 농어촌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 정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고, 또 농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111849487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