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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동의 새 불씨 '비운의 떠돌이' 쿠르드족은? / YTN

2017-09-27 1 Dailymotion

'세계의 화약고' 중동이 또 한 번 조마조마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분리·독립 투표를 강행한 '쿠르드족'이 언제 터질지 모를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원전 9세기경 자그로스 산맥 일대에 세워진 메디아왕국의 후손으로 알려진 쿠르드족의 인구는 무려 3,200만 명입니다.<br /><br />중동에선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민족인데다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도 가지고 있지만 단 한 번도 국가를 가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아라비아와 오스만 제국 등의 통치를 받다가 1차 세계 대전 후 영국과 프랑스가 이 지역에 구획한 국경에 의해 네 개 나라로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터키에 절반가량이 살고 있고, 이라크에 약 500만 명, 이란에 800만 명 그리고 시리아에 200만 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쿠르드족이 분리,독립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쿠르드족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계속해서 독립 투쟁을 이어왔는데요.<br /><br />돌아온 건 탄압과 박해, 학살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이나 미국 같은 강대국은 뒤로는 독립을 밀약하면서 이해타산에 따라 쿠르드족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곤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분리·독립 투표가 진행된 곳은 이라크 북부인데요.<br /><br />이라크 내 쿠르드족의 자치정부가 형성된 곳입니다.<br /><br />2002년 미국은 후세인을 축출하기 위한 이라크 전쟁 때 후세인 정권에서 '인종청소' 수준의 박해를 받은 쿠르드족에게 자치권을 약속하며 끌어들였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2003년 이라크 북부에 '쿠르드 자치정부'가 세워졌습니다.<br /><br />쿠르드어를 공식 언어로 쓰고, 이라크 전체 원유 판매 대금 일부를 배분받고요. 자체 민병대를 운영합니다.<br /><br />미국을 등에 업고 군사력과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.<br /><br />쿠르드군은 후세인이 축출된 후 오합지졸이 된 이라크 정부군보다 더 단단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근래에는 이라크와 시리아 내 쿠르드군은 미국과 유엔으로부터 무기 지원까지 받으며 테러단체 IS를 소탕하는 데도 큰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쿠르드족에게 지금은 기회입니다.<br /><br />자국 내 쿠르드족의 동요를 우려하는 인접국의 반발에도 IS 소탕작전에서 공을 세웠다는 점이 분리·독립의 명분이 되기 때문이지요.<br /><br />그래서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가 찬반 투표를 강행한 겁니다.<br /><br />한 번도 국가를 가져보지 못한 '중동의 집시'… 그래서 투쟁의 역사 속에 살아온 쿠르드족은 또 한 번 분리 독립을 향한 몸짓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271414181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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