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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튕긴 총알' 미스터리...가라앉지 않는 의혹들 / YTN

2017-09-28 0 Dailymotion

이 뉴스만은 꼭 짚고 넘어가시죠, 뉴스첵첵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6일, 강원도 철원에서 진지 공사를 끝내고 부대로 복귀하던 장병이 머리에 의문의 총탄을 맞고 숨진 사건, 기억하시죠?<br /><br />군은 딱딱한 물체에 맞고 굴절돼 튕긴 총알, 다시 말해 '도비탄'이라고 설명했는데, 그를 둘러싼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문점들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유가족이 제기하는 첫 번째 의문은 튕긴 총알이 어떻게 400m를 날아갈 수 있느냐는 겁니다.<br /><br />사격장에서 피해 장병이 숨진 곳까지의 직선거리는 400m입니다.<br /><br />사격에 사용된 K2 소총은 조준 사격 시 유효거리가 460m인데, 어딘가 맞고 튄 총알이 400m 떨어진 병사의 두개골을 관통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탄환이 딱딱한 돌에 맞고 튀었다면 그 살상 위력이 거의 줄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는데, 여기서 두 번째 의문입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사격장과 피해 장병이 숨진 곳 사이 중간쯤 어딘가에 총알이 튕겨 나올 만한 딱딱한 물체가 있어야 하는데,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유가족은 사격장 주변은 수풀만 무성하다며 나무만 몇 그루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세 번째 의문은 숨진 장병의 X레이 사진으로 봤을 때, 튕긴 총알의 모양이 멀쩡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유가족 측 인터뷰 내용,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윤기열 / 숨진 A일병 외삼촌 (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) : 만약 튕긴 총알이었을 경우에 탄두가 총알이 원래의 형태를 갖추기는 어렵습니다. 딱딱한 물체에 부딪히니까요.]<br /><br />그런데 지금 X레이 상으로는 튕긴 총알이 아닐 가능성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튕긴 총알이 아닐 수도 있다고 유가족이 보는 또 다른 이유는, 사격장의 사수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위치에서 피해 장병이 총탄을 맞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냥 눈으로 봐도 총을 쏘면 맞을 수 있는 거리, 이 때문에 안전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,<br /><br />28명이나 되는 부대원들이 어떻게 그런 위치를 아무런 제지 없이 지나가게 놔둘 수 있었느냐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사망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한 점의 의혹도 남겨선 안 된다며 특별수사를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81933276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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