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최민정 선수가 2관왕에 올랐습니다. <br /><br />남자대표팀도 금빛 질주를 펼쳐 우리나라는 하루 사이 금메달 3개를 수확했습니다. 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기자]<br />여자 1,500m에선 최민정이 정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<br />심석희와 함께 여자 대표팀 쌍두마차인 최민정은 13바퀴를 도는 결승에서 중반까지 힘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기회를 엿본 최민정은 속도를 올리기 시작해 3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<br />그리고 마지막 바퀴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. <br /><br />곡선 주로에서 바깥 코스로 빠진 최민정은 악착같은 뒷심으로 선두를 극적으로 제쳤습니다. <br /><br />결승선을 향해 발을 쭉 내미는 '날 들이밀기'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<br />기세가 오른 최민정은 우리나라의 약세 종목인 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 <br /><br />3위로 출발한 뒤 2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올려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. <br /><br />1,500m 결승에서 실격해 메달을 놓친 심석희는 500m 3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남자 대표팀 임효준은 1,5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습니다. <br /><br />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깜짝 1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단 임효준은 월드컵 데뷔전에서 우승해 경험 부족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켰습니다.<br /><br />함께 결승에 오른 황대헌은 2위, 서이라는 4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국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4차 대회까지 성적을 합산해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배분합니다. 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0010502343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