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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금속 땅, 새로 태어나다...토양오염 정화 사업장 / YTN

2017-10-01 4 Dailymotion

중금속으로 오염됐던 옛 장항제련소 주변에서는 몇 년 전부터 토양을 다시 살리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흙을 씻는 기존 정화 방식뿐 아니라 중금속을 흡수하는 식물을 심는 대안 공법도 활용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황금빛 벼가 무럭무럭 자란 논.<br /><br />예쁜 주택들이 자리 잡은 농가.<br /><br />평범한 농촌 풍경 같지만 8년 전만 해도 이곳은 중금속 오염으로 몸살을 앓던 곳이었습니다.<br /><br />1936년 가동을 시작해 근대 산업화의 상징이 된 장항제련소.<br /><br />1989년 용광로는 폐쇄됐지만 운영 과정에서 나온 중금속으로 주변 지역은 환경 오염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오염부지를 정화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주민들이 소유한 땅부터 먼저 되살려 재작년에 다시 돌려줬습니다 .<br /><br />오염된 흙을 이렇게 직접 파내서 물과 약품을 이용해 깨끗하게 정화하는 작업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부터는 제련소 주변에 국가가 직접 매입한 땅을 복원하고 있는데, 기존 방법 대신 대안 공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크렁처럼 중금속을 흡수하는 식물을 심거나, 맥문동처럼 뿌리가 발달한 식물을 심어 중금속이 묻은 흙을 덮는 방법입니다.<br /><br />흙을 파내지 않기 때문에 숲에 있는 소나무 13만 그루도 보존할 수 있고, 정화비용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전병성 /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: 이곳 장항의 송림 지역은 대안공법을 활용함으로써 전체 예산 302억 원의 절반에 가까운 138억 원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.]<br /><br />공단 측은 토양 복원이 끝난 부지에 폴리텍대학을 유치하기로 했고, 국립생태원과도 연계해 생태관광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대안공법을 적용한 지역은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정유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011203270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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