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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 공격에 무방비 노출...방독면 확보율 '제로' / YTN

2017-10-01 2 Dailymotion

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민방위 대원들을 위한 방독면 보급률이 전국 평균 30%에도 못 미치고, 일반 국민을 위한 방독면은 전혀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핵 공격에 대비한 마땅한 대피 시설도 없어서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실시된 새 정부 첫 민방공 대피훈련.<br /><br />대피시설로 이동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주민들이 가장 먼저 방독면을 착용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훈련과 달리 실제로는 일반 국민을 위한 방독면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방독면은 충무계획에 따라 민방위대원들에게만 보급하도록 돼 있어서 일반 국민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렇다고 민방위대원들조차도 방독면이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전국 평균 민방위대 방독면 보유율은 29.7%로, 화생방 공격이 이뤄질 경우 10명 가운데 7명은 방독면도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런데도 지자체의 태도는 안일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방독면 부족 상황에 대해 서울시는 목표량을 확보하기 전까지 화생방 물자인 '물수건'을 활용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.<br /><br />혹시라도 핵 공격이 발생했을 때 마땅한 대피시설이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인구가 천만에 이르는 서울에도 방공호 개념의 민방위 대피시설만 있을 뿐, 핵 공격과 낙진, 화생방에 대비할 수 있는 대피소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[박순자 / 자유한국당 의원 : 국가의 안보 불감증과 정부의 근무 태만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. 국민이 알아서 방독면도 구하고 알아서 대피하라는 식의 대응 방식은 문제가 큽니다.]<br /><br />국민의 안보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보호 기구와 대피시설만큼은 국가가 보장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0119145554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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