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TN이 공동 주최한 KLPGA 투어 '팬텀 클래식 with YTN' 대회에서 이다연 선수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 데뷔 2년 만에, 심각한 부상을 이겨내고 일궈낸 감격의 우승입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팬텀 클래식 YTN 대회 마지막 날, 가을비 속에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10언더파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오지현과 이승현, 김아림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, 1부 투어 데뷔 2년 차 이다연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3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은,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고, 남은 홀들을 침착하게 파로 막아내며 선두 자리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상금 순위 44위에 그쳤고, 올해 초에는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았던 이다연에게는 더욱 감격스러운 생애 첫 우승입니다.<br /><br />[이다연 / 프로골퍼 : 올 초에 예상치 못한 부상 때문에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,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우승이라는 기쁜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.]<br /><br />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우승을 노렸던 오지현은 17번 홀 버디로 선두를 한 타 차까지 추격했지만, 아쉽게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다승과 상금, 평균타수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있는 이정은은 공동 30위에 그쳐, 상금 10억 원 돌파를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.<br /><br />시즌 종반으로 접어든 KLPGA 투어는 짧은 추석 휴식기를 마친 뒤 남은 네 개 대회에서 본격적인 각종 타이틀 경쟁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00118494007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