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휴일 밤인 데다, 많은 인파가 집결한 음악 축제 도중 일어나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시간이 지날수록 인명 피해가 늘고 있는데, 자세한 사건 경위와 피해 현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총격이 일어난 건 지금으로부터 5시간쯤 전, 현지 시각 1일 밤 10시 10분쯤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의 브리핑 위주로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면요.<br /><br />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인 '라스베이거스 스트립' 한쪽 끝에 위치한 '만달레이 베이 호텔' 32층에서 괴한이 거리를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거리 반대편에서는 야외 음악 축제가 한창이었는데요.<br /><br />수십 발의 총성이 울리면서 여기저기서 비명과 함께 콘서트장 인파가 달아나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금까지 20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여럿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아직 한국인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이 총격범 1명을 현장에서 제압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이 범인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정확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현지에 거주하는 남성이라고만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총격범이 현장에서 경찰과의 대치 끝에 사살됐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 남성이 벌인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만, 사건 현장에서 아시아계 여성 1명이 총격범과 함께 있었다며, 이 여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현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는 사실이 아니라며, 수색 결과 그 어떤 폭탄 장치도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21910253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