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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방울의 피가 절실!...헌혈 지원자 장사진 / YTN

2017-10-03 0 Dailymotion

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미 총기 사건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도 냈지만, 부상자가 5백 명을 훌쩍 넘다 보니 어느 때보다 많은 혈액이 필요했는데요.<br /><br />사건이 알려지자 곳곳에서 일손을 놓고 자신의 피를 바치러 온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.<br /><br />김기봉 특파원이 현장에서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비 오듯이 퍼붓는 총알 세례로 치명상을 입은 520여 명의 부상자들.<br /><br />이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혈액이 필요했습니다.<br /><br />[캐럴린 굿맨 / 미 라스베이거스 시장 : 지금 가장 요구되는 건 혈액입니다. 뭔가를 돕고 싶고 건강한 분이라면 헌혈을 좀 해주세요.]<br /><br />부상자들이 후송된 병원마다 혈액 공급이 절실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런 걱정은 내 피를 쓰라며 모여든 수많은 시민이 씻어냈습니다.<br /><br />하던 일을 멈추고 이곳 혈액센터로 모여든 시민들은 긴 시간을 기다리며 아픔을 함께 나눴습니다.<br /><br />한 방울의 피를 보태기 위해 무려 8시간을 기다리는 어려움도 불사했습니다.<br /><br />[캐빈 / 헌혈 시민 : 내가 뭔가를 하고 싶었는데, 헌혈이 내가 할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여기 왔어요.]<br /><br />[시드니 스푼 / 헌혈 시민 : 이 지역은 나의 집이나 다름 없고, 적어도 오늘은 무엇보다 나의 피가 그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됐어요.]<br /><br />헌혈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와 나누는 사람도 많아 헌혈센터마다 사랑의 꽃이 피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한인 피해 여부는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소식과 안전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계속 엇갈리면서 행방이 묘연한 한인 여행객의 수가 10명 안쪽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기철 / 주 LA 총영사 : 하지만 이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줄었다 하기 때문에, 현 상황에서 최종적인 거라고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.]<br /><br />관할 LA 총영사관은 정확한 한인 피해 상황을 밝히기 위해, 현지 보안 당국에 사상자 명단을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라스베이거스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322145499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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