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악의 참극으로 슬픔에 휩싸인 미국 전역에서 추모 행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변국들도 어이없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애도했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라스베이거스 시청 앞에 모여든 사람들.<br /><br />여기저기 모여 노래를 부르며 한순간에 고인이 돼버린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.<br /><br />날이 어두워져도 사람들은 촛불을 들고 사건 현장 주변으로 모입니다.<br /><br />아직 충격을 떨쳐내지는 못했지만, 집에 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던 겁니다.<br /><br />미국 전역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,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고개를 숙여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을 애도했고, 의회도, 뉴욕증권거래소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주변국들 역시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의회는 미 상원처럼 총회 직전 침묵의 시간을 가졌고, <br /><br />[안토니오 타이아니 / 유럽의회 의장 : 무고한 희생자들을 위해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일본은 정부 대변인을 통해 범행을 규탄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했습니다.<br />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사망자와 유족 한 분 한 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, 부상자 여러분들의 쾌유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국경절 연휴를 보내고 있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도 미국 정부에 애도 전문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아무 잘못도 없이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.<br /><br />고인을 추모하는 물결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322162193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