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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계부채 규모·증가속도 우려...다중 채무자 위기 / YTN

2017-10-03 0 Dailymotion

YTN은 추석 연휴 동안 이른바 언제 터질지 모르는 '시한폭탄'이라 불리는 가계부채를 집중 조명하는 연속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1,400조 원을 넘어선 가계부채, 무엇이 문제이고 대책은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첫날인 오늘은 가계부채 규모가 천정부지에 이르게 된 과정과 어떤 위험이 있는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강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은행이 파악한 2분기 말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1,388조 원.<br /><br />1분기보다 29조 2천억 원이 늘어 사상 최대입니다.<br /><br />34조 원 증가했던 지난해 2분기보다는 줄었지만, 올해 1분기보다는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[문소상 /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: 소비가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 영향도 작용했고요. 그리고 주택거래 관련 부대비용 등에 따른 자금 수요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금융권 가계대출이 지난 7월 9조 5천억 원, 8월에도 8조 8천억 원 는 것을 감안하면 가계부채는 이미 1,4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국민 1인당 평균 2천7백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입니다.<br /><br />국민총소득에서 자본의 감가상각을 제외한 국민순소득(NNI)이 지난해 기준 1,318조 원임을 감안하면 우리 국민이 한 해 동안 번 돈 모두를 내놓아도 다 못 갚는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[성태윤 /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: 현재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오랫동안 지속한 경기침체하에서 저소득자와 신용이 낮은 계층을 중심으로 사업 및 생계자금을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.]<br /><br />여기에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속도는 더 큰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07년 665조여 원이었던 가계부채는 10년이 채 안 된 지난해 이미 2배가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최대 60조 안팎이었던 연 증가 폭이 최근인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120조, 140조가량씩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증가율이 두 자릿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올해도 이미 상반기에만 45조 이상 늘어 연 100조 이내로 묶을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040504152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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