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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벨 문학상 올해도 '파격' 이어갈까?..."응구기·하루키 유력" / YTN

2017-10-05 0 Dailymotion

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 노벨 문학상의 주인공이 발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의 수상 등 스웨덴 한림원의 선택은 파격적이었는데,<br /><br />올해도 파격을 이어갈지 아니면 순수 문학에 중심을 두는 전통으로 돌아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후보 명단과 수상자 선정 과정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노벨 문학상.<br /><br />유럽 현지에서는 우선 케냐의 '응구기 와 티옹오'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응구기는 아프리카의 대표 저항 작가로 서구 식민 시대, 민중의 애환을 자신의 작품에 주로 담아냈습니다.<br /><br />1967년 '한 톨의 밀알', 1980년에 쓴 '십자가 위의 악마' 등이 대표작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토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'박경리문학상'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최대 배팅 사이트도 응구기의 수상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.<br /><br />배당률이 4대 1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응구기와 함께 최근 10여 년간 해마다 수상자로 거론되는 작가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하루키.<br /><br />일본 문단의 이단아로, 순수문학과 일정한 거리를 두지만 폭넓은 대중성을 확보한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.<br /><br />[무라카미 하루키/일본 작가 (2014년) : 고양이들, 책과 음악이 저의 삶을 지탱해 줍니다.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고독한 일입니다.]<br /><br />이 밖에도 캐나다 '마거릿 애트우드'가 지금의 트럼프 시대를 예견한 작품 '시녀 이야기'로 주목을 받고 있고,<br /><br />한국의 고은 시인, 중국의 옌롄커도 꾸준히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에게 메달을 걸어주며 세상을 놀라게 했던 한림원.<br /><br />올해는 모두가 수긍할 만한 보수적인 선택을 할 것이란 전망이 높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연[ky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051619465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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