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년 전 경주에서 큰 지진이 난 이후, 인접지인 울산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?<br /><br />위험물 시설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, 내진 설계를 보강하는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심한 흔들림에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옵니다,<br /><br />규모 5.8의 경주 지진은 원전시설과 석유화학 공장이 밀집한 울산시민들에겐 단순하지가 않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지난 지진에도 이들 시설은 별 피해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울산시는 지진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공장을 빼고는 6.0에서 6.5 수준인 산업단지의 내진 설계를 규모 7.0 수준으로 내진 보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규모 6.5 내진 설계된 신고리 원전 1, 2호기는 7.0으로 내진 설계를 보강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규모 6.5로 내진 보강이 필요한 공공시설과 도로, 수도 등 9개 시설물의 내진보강사업도 52% 정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[김규판 / 울산광역시 자연재난 담당 : 지진을 분석하고, 일반 건축물의 내진 정도를 분석한 후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내진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지진 발생 시 기상청과 관계없이 직접 시민들에게 문자로 알리는 등 지진 발생 대비책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경주 지진을 계기로 울산시는 바짝 긴장하고 지진 대비 행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00601432357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