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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30년대 유소년 인구 비중 10명 중 1명 못 미쳐 / YTN

2017-10-06 140 Dailymotion

엄청난 정부 예산 지출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저출산이 계속되면서, 올해 출생아 수는 역대 가장 적은 30만 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도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2030년대에는 14살 이하 유소년 인구 비율이 10명 중 한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나라가 됩니다.<br /><br />차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방송인이 출산한 곳으로 널리 알려졌던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가 지난 2월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저출산으로 인한 임산부 감소와 높은 임대료 때문에, 유명세와는 달리 경영난이 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구청 관계자 : 네, 갑자기 오셔서 폐업하시겠다고 진짜 급하게 하고 가셨어요.]<br /><br />대형 여성 병원도 저출산 충격에서 예외가 아닙니다.<br /><br />매년 분만 건수가 줄면서 적자가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한정렬 / 산부인과 의사 : (2000년대 초반) 당시에는 제가 외래 진료 보면 보통 60~70명 봤는데 지금은 거의 한 30명 보는….]<br /><br />1970년 한 해 출생아 수는 백만 명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산아제한 등의 영향으로 차츰 줄다가, 출산 장려 정책으로 전환한 뒤에도 감소 추세가 이어져, 2000년대 들어서는 40만 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출생아 수는 역대 최소, 올해는 더 적은 30만 명대로 줄어들 것이 확실시됩니다.<br /><br />태어나는 아기가 크게 줄면서 14살 이하 유소년 인구도 함께 감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정책 목표와는 달리 여성이 평생 아기 하나 겨우 낳는 심각한 저출산이 이어진다면,<br /><br />유소년 인구는 2025년에는 6백만 명이 무너져 일제강점기의 절반 수준이 됩니다.<br /><br />2030년대가 되면 유소년 인구는 10명 중 한 명이 채 못됩니다.<br /><br />[김천구 /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: 젊은 층의 노년에 대한 부양 부담이 늘어난다는 걸 의미합니다. 소비 측면에선 유소년층이 소비 핵심 계층인데 이들 인구가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소비 위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]<br /><br />아이 낳기 두려워 결혼 자체를 피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, 최근 결혼 건수도 역대 최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거와 보육 걱정을 줄여서 안심하고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가장 필요한 저출산 대책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070541266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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