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에서 마산까지는 50km, 차로 딱 1시간 거리입니다.<br /><br />두 도시를 연고로 하는 롯데와 NC가 내일부터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데요.<br /><br />이웃이지만, 악연도 있었던 두 팀의 첫 가을야구 승부에 관심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가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12년 NC가 창단 준비를 할 때부터 연고가 겹치는 롯데는 심기가 불편했습니다.<br /><br />공교롭게 5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했던 롯데는 NC 창단과 맞물려 4년 동안 암흑기를 걸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기간 무섭게 성장한 NC는 가을이면 마산은 물론 부산 팬들의 마음도 뺏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3년 연속 상대 전적에서 앞선 NC는 지난해엔 15승 1패로 롯데를 벼랑 끝까지 몰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올해만 보면 기분이 나쁜 건 NC입니다.<br /><br />전반기를 2위로 마친 NC가 조금씩 뒷걸음질 치는 동안 7위였던 롯데는 마지막 경기 승리로 NC를 제치고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[조원우 / 롯데 감독 : 투지 있게 그라운드에서 싸워준 결과를 보상받아서 너무 기쁩니다. 선수들과 컨디션 조절 잘하고 대비 잘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시즌 상대 전적에선 롯데가 9승 7패로 약간 우세.<br /><br />전체적인 팀 공격력과 투수력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롯데는 탄탄한 선발진과 막강한 타선 등 후반기부터 이어진 강한 상승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NC는 4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는 경험과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한 작전수행 능력이 롯데보다 앞선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[김경문 / NC 감독 : 이웃집과 경기를 하게 돼서 저도 굉장히 기쁘고 흥분되고요. 승부가 꼭 이겨야 하지만 좋은 승부 하도록 선수들한테 당부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운명의 1차전을 책임질 선발 투수로 롯데는 린드블럼이, NC는 해커가 등판합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0071717418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