분리독립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스페인 중앙정부와 카탈루냐 간 대화와 협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민 집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수도 마드리드와 카탈루냐 제1의 도시 바르셀로나 시민 수천 명은 현지 시각 7일 도심 광장에서 집회를 하면서, 주최 측 사전 요청에 따라 스페인 국기와 카탈루냐기를 들지 않고 흰옷과 흰 장갑 등으로 복장을 통일했습니다.<br /><br />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애초, 분리독립에 대한 압도적 찬성이 나온 주민투표 결과를 현지 시각 9일 자치의회에서 공식 의결하고 독립을 선포할 예정이었지만, 각계 요구에 따라 스페인 정부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에 분리독립을 선언하면 자치권을 몰수하겠다고 경고하면서도, 여러 경로를 통해 독립을 포기하면 자치권을 확대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72206349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