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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 오른 세기의 재판 2라운드...재판부 "효율·신속" / YTN

2017-10-07 0 Dailymotion

시작부터 날 선 신경전을 벌인 특별검사팀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윤곽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효율과 신속을 우선으로 2심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심 첫 재판부터 정유라 씨의 '깜짝 증언'을 보쌈이라 표현한 것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특별검사팀과 삼성전자 변호인단.<br /><br />항소심 재판부는 "준비절차 과정에서 한·두 마디씩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지만, 계속 공방하는 건 적절하지 못하기에 앞으로 허용하지 않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불필요한 기 싸움에 경고를 준 서울고등법원 형사 13부의 2심 진행 키워드는 '효율'과 '신속'입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"10월에는 한 주에 목요일 한 번만, 11월부터는 월요일까지 한·두 차례 재판을 열 수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1심 때 일주일에 3번씩 받던 재판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입니다.<br /><br />재판 내용 면에서도 특징은 두드러집니다.<br /><br />공판준비 절차를 단 한 번으로 마무리 지은 재판부는 "10월에 3차례 걸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도록 하겠다"며 "쌍방의 항소이유서의 쟁점별로 나눠서 진행"한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1심에는 끝날 무렵 진행됐던 프리젠테이션 공방을 2심은 초반으로 당겨 다툴 부분을 일찍이 수면 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또 새벽까지 재판이 이어졌던 1심과는 달리 "야간에 재판하지 않을 것"이고 "기일을 바꾸더라도 저녁 식사 이후까지 재판을 진행하지 않겠다"며 지루한 법적 공방에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꼭 필요한 증인은 직접 불러서 확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항소심 재판부는 원칙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증인으로 부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1심 때 증언을 들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진술이 이 부회장의 유무죄와 양형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가 항소심 재판의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080630517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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