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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구충격 해법, 노인·여성 일자리에 달렸다 / YTN

2017-10-08 1 Dailymotion

고령화와 저출산 충격을 최대한 줄이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노인과 여성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, 여성이 육아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건 출산율을 높이는 핵심 과제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평생을 주부로 살아온 62살 석홍순 씨에게 석 달 전부터 새 직장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주민과 구청에서 출자해 만든 카페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일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덕분에 노후 자금 걱정을 덜었고 무엇보다 인생의 활력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[석홍순 / 62살 : 그동안 그냥 생활이 무료했기 때문에 뭔가 일을 하면 생활이 있겠구나 싶었죠. 정말 좋은 일이고 하다 보니까 생활의 활력소가 생기는 느낌이 들었어요.]<br /><br />노인 일자리는 노인 삶의 질을 높이는 최고의 복지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우리나라 노인 일자리는 구청에서 제공하는 환경 미화, 보육 시설 도우미 등의 공공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해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어르신들의 경력을 살려 재취업을 돕거나 노동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기술이나 지식을 교육하는 지원 방안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숙련 기술을 보유한 노인들은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고용을 꺼릴 이유가 없습니다.<br /><br />[성태윤 /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: 실제로 기업은 생산성을 반영하는 형태의 임금 체계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. 나이와 관계없이 생산성 높은 계층이라면 기업이 고용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요.]<br /><br />여성들의 적극적인 경제 활동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벽, '유리 천장'을 걷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여성 고용률은 점차 높아져 50%를 넘겼지만, 남성과 비교하면 여전히 20% 포인트가량 낮습니다.<br /><br />임신 출산 육아 탓에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여성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게, 가장 시급한 여성 일자리 대책이자 저출산 대책이라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[김난주 / 여성정책연구원 박사 : 육아 휴직과 보육 시설 늘려서 일하는 여성들이 일하면서 자녀 출산할 환경 조성된다면 저출산 문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단기적인 경제 성장률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, 인구 구조의 변화에 맞춰 경제의 틀을 바꿔야 할 시점입니다.<br /><br />YTN 차유정[chayj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090511466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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