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아이폰8의 배터리 불량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대륙에서도 같은 사례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가다간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5일 광저우에 사는 류 모 씨에게 배달된 아이폰8 플러스입니다.<br /><br />배터리가 팽창해 액정 부분에 균열이 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류 씨는 배송받고 포장을 뜯었을 때 이미 배터리가 부푼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아이폰8 배터리 불량 신고는 중국에서 첫 번째 사례이자 세계에서는 7번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6번의 사고가 배터리를 충전할 때 일어난 것과 달리 이번엔 포장 상태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문제가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이폰8 판매량이 크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[스마트폰 판매상 : (아이폰8 판매에 영향이 있나요?) 아이폰7보다 많이 안 팔립니다.]<br /><br />중국 언론은 제품 결함으로 밝혀질 경우 애플이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고로 낭패를 봤던 삼성전자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91916274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