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가 NC를 꺾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명품 투수전 속에 실책 하나가 결국 승패를 갈랐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회 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친 볼을 번즈가 놓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레일리는 스크럭스까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고 동료의 실책을 지웠습니다.<br /><br />2회 NC도 첫 타자 번즈의 땅볼을 박석민이 잡지 못합니다.<br /><br />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노아웃 만루의 위기.<br /><br />장현식은 문규현을 병살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결국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롯데 선발 레일리는 6회 나성범이 휘두른 방망이 조각에 맞아 교체될 때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갑자기 마운드에 오른 박진형부터 다섯 타자를 상대한 조정훈과 마무리 손승락까지 남은 이닝을 나눠맡고 팀 완봉승을 합작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타선이 침묵하는 상황에서 큰 경기에서 믿을 건 역시 마운드였습니다.<br /><br />[조원우 / 롯데 감독 : 시즌 때와 똑같이 진형이, 정훈이, 승락이 완벽하게 틀어막은 것 같습니다. 민호의 리드도 훌륭했었고요.]<br /><br />NC는 롯데보다 4개 많은 안타 7개를 쳐냈지만,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.<br /><br />5회 주자 김태군은 외야 플레이에 1루로 돌아오지 못해 기회를 날렸습니다.<br /><br />7회까지 비자책 1실점으로 씩씩하게 공을 부린 장현식의 호투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.<br /><br />1승 1패로 맞선 두 팀은 하루를 쉬고, 마산에서 3차전을 벌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0091915259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