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열흘간의 연휴 기간에 일정을 최소화하고 주로 청와대에 머물면서 국정 구상에 몰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한미 FTA, 한중 관계 복원, 신고리 원전 공사 재개 여부 등이 추석 연휴 직후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고 추석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찾은 것 말고는 연휴를 대부분 청와대에서 보냈습니다.<br /><br />[tbs 교통방송 진행자 / 문재인 대통령 (2일) : (추석 연휴를 맞아서 일일 통신원으로 나서 주셨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님!) 안녕하세요 문재인입니다. (배칠수 씨가 성대모사 하는 것 아니죠?) 하하하하]<br /><br />연휴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굵직한 현안 구상에 몰두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과 18일 중국 전국대표대회 전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만약 ICBM급 미사일 도발에 나설 경우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치솟을 전망이어서 최고의 압박과 제재를 통한 대화 기조를 유지해온 문 대통령으로서는 추가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하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 문제로 나빠진 한중 관계도 어려운 숙제입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 집권 2기를 여는 18일 당 대회 이후 한중정상회담 등 관계 복원의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개정절차 추진에 합의한 한미 FTA도 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을 중심으로 '백기투항'이라고 비판하자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경제적 타당성 검토와 국회보고 같은 국내 절차를 착실히 진행하고, 우리 측 이익을 반영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0일에 제출될 '신고리 5·6호기 공론화위원회' 권고안도 공사 중단이든 재개든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문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사안입니다.<br /><br />취임 다섯 달이 지나도록 임명하지 못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이나 내년도 예산안, 핵심법안 처리 등은 이번 주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여야 협치의 성과에 따라 점수가 좌우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092227142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