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여야 4당의 원내대표들이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감사 시작을 이틀 앞두고 여당은 '적폐 청산'을, 야당은 '정책 검증'을 내세우면서 원내 수장들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정국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 원내 수장들의 전초전이 벌어졌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국회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습니다.<br /><br />모레 국정감사가 시작하는데요.<br /><br />여야의 원내 수장들이 추석 연휴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겁니다.<br /><br />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났지만, 카메라 앞에서 발언을 시작하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등을 언급하면서 국회가 할 일이 많다고 운을 뗐습니다.<br /><br />또, 북핵 위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 등에서 정부를 비판하기보다는 여야가 힘과 지혜를 모아서 국익 중심으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며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이번 국감에서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시스템을 바로잡는 과거의 잘못된 것을 청산해야 한다며 적폐 청산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우원식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추석 민심이 정말 어려워진 민생을 잘 챙겨라…. 또, 우리 사회에 그동안 타락해 있는 민주주의도 잘 챙겨라…]<br /><br />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과거지향적이라면서 여당의 활동이 정치보복 성격을 띠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이번 국감을 정부의 안보와 경제, 인사 무능 등에 대해서 심판하는 '무능 심판 국감'으로 명명하겠다며 총력 공세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원내대표의 말입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이 정부가 유리한 것만 골라서 검찰에 넘기는 행태는 정치보복으로 비칠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는 점을 저희가 이번 국감에서 분명히 지적하고…]<br /><br />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적폐 청산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아야 하지만, 이번 국감을 통해 소모적 논쟁을 넘어 미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국정농단이나 국기 문란 수준의 적폐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1016085160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