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재용 재판 2라운드 시작...특검 vs 삼성, 초반부터 격돌 / YTN

2017-10-12 0 Dailymotion

뇌물제공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전·현직 최고위 임원 재판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첫 정식 재판에서 진행된 특별검사팀과 삼성 변호인단의 쟁점 정리는 처음부터 거세게 맞부딪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이 이번에는 법정에 나왔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전 10시부터 삼성 임원들의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,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,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,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,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까지 모두 5명이 피고인석에 앉았습니다.<br /><br />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 부회장은 정장 차림에 노란색 서류봉투로 한쪽 수갑을 가리며 호송차에서 내렸는데, 48일 만에 비친 모습은 다소 수척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 관계자는 수척해진 게 사실이라면서도 구치소 생활에 대해 알 필요도 없고 알릴 수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재판 시작과 동시에 양측이 항소한 요지를 3차례에 걸쳐서 프레젠테이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고, 상당 시간이 초과하면 재판부가 직권으로 중단시키겠다며 항소심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그런데 오전부터 특별검사팀과 삼성 변호인단이 항소 이유를 놓고 맞서기 시작했군요? 어떤 내용이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발언 기회를 얻은 특검 측은 1심에서 뇌물로 인정되지 않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 부분을 공략했습니다.<br /><br />개별 현안에 대한 명시적 청탁이 유죄로 인정돼야하고, 이어서 포괄 현안에도 명시적 청탁이 인정돼야 한다며, 항소심에서 이 부분이 바로 잡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화체육 발전이라는 공익적 명분을 내세웠다는 이유만으로 삼성이 공익적으로 지원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예로 든 것은 전두환·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사건입니다.<br /><br />두 전직 대통령이 정치발전을 명분으로 기업인의 돈을 받았는데, 두 사람이 유죄가 인정된 것처럼 명분만으로 실제 자금지원 성격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삼성 변호인단은 유죄가 인정된 원심이 기본 원칙부터 지켜지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재판을 두고 국정농단 사건의 본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121417015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