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과거 정권에 대한 적폐 청산, 야당은 현 정부의 무능 심판을 이번 국감의 핵심 목표로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전준형 기자!<br /><br />오늘 오전부터 상임위별로 국감이 진행되고 있는데, 어떤 내용이 논의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감 첫날인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에서 진행되는 주요 국감을 보면 먼저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북한 핵·미사일 위기와 관련한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지난 박근혜 정부가 체결한 한일 위안부 협정은 밀실 협상의 결과라며, 협정 체결 배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.<br /><br />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원전 폐기 정책과 MB 정부 시절 자원 외교를 두고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정부가 신고리 5,6호기 중단 여부와 관련한 공론화 작업이 편파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고, 여당은 MB 정부가 자원 외교 비용과 수익을 조작했다며 실체 규명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채익 / 자유한국당 의원 : 신규 원전 건설 6기를 백지화하겠습니다. 여러분 누구 멋대로 백지화 합니까? 정권 바뀌었다고 마음대로 백지화 합니까? 누구에게 보고했습니까? 국회에 보고했어요?]<br />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윤상직 당시 산업부장관이 국정조사할 때 허위로 자료를 조작해서 부가가치 회수율을 조작합니다. 자원량의 잠재 탐사 부분은 포함하지 않는데 이걸 포함시킵니다.]<br /><br />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한미FTA 개정협상과 관련해 여권이 말 바꾸기했다는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고,<br /><br />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여당의 '의료적폐 청산' 주장과 야당의 '문재인 케어'에 대한 비판이 충돌하며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정보통신기술 기업 고위층들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데 대해 한목소리로 성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국정감사는 다음 달 7일까지 16개 상임위가 701개 기관을 상대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121418313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