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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중 통화스와프로 관계 개선?...낙관론 경계 / YTN

2017-10-14 2 Dailymotion

한중 통화프 타결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한중 관계 악화 속에 한중 간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여전한 만큼 섣부른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지난해 말부터 우리 경제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유통과 관광 분야의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롯데마트는 올 한해 1조 2천억 원 이상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데다, 이마트도 20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.<br /><br />방한 관광객도 급감해,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규모는 국내총생산의 0.5%에 육박하는 8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냉랭한 분위기 속에 이뤄진 통화스와프 연장 소식에 화장품과 여행주가 동반 상승하며 시장은 연일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고, 정부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[노규덕 / 외교부 대변인(어제 정례브리핑) :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을 계기로, 우리 정부는 다른 분야에서도 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 협력 관계가 조속히 활성화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양국 관계가 계속 나빠질 경우 한국의 정치·경제적 미국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중국이 의식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위해서 실리적으로 대응했을 뿐이라며 섣부른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도 대북 제재에는 여전히 원론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한반도 사드 배치에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관계 개선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서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문제로 협상 자체가 결렬된 일본과 달리, 통화스와프 연장을 이룬 점은 긍정적 평가가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우리 정부가 이를 계기로 경제 분야에서라도 점진적 관계 개선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142237233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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