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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래 보호하려 헌신하던 남성, 살려준 고래 때문에 사망

2017-10-16 3 Dailymotion

뉴 브런스윅, 캄포벨로 아일랜드 — 캐나다에서 랍스터를 잡던 어부가, 자신의 생애 마지막 시간을 고래를 구조하는데 보냈다고 하는데요, 지난 7월 10일, 뉴 브런스윅 해안에서 59세인 조 하울릿 씨는 북대서양 참고래 한마리가 어망에 걸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제때 도착했고, 배에서 밧줄을 겨우 끊어, 이 고래 친구에게 자유를 되찾아주었습니다. 불행하게도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길이 50피트, 약 15미터, 무게 70톤이 나가는 이 고래는 자유를 찾아 헤엄쳐갔지만, 고래가 몸을 뒤집어 하울렛 씨를 때리는 끔찍한 상황으로 돌변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년에 걸쳐 20여마리의 목숨을 구한 그는 결국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울렛 씨의 캄포벨로 고래 구조대와 해양 보존 단체 전체가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고래를 살리겠다는 일념에 바친 용감한 그들의 동료를 잃은 것에 슬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습니다. 사실, 그의 그러한 노력은 참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었죠. 북대서양 고래 시체 7마리가 지난 6월 세인트 로렌스 만에 쓸려왔는데요, 어망에 걸리거나 배에 부딪힌 것이 고래 죽음의 주요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멸종위기에 처해 보호종 대상이 된 이 고래는 약 525마리만 지구상에 남아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고래의 수는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늘었으며, 이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헌신한 조 하울릿 씨 덕분이라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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