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망의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가릴 두산과 NC의 플레이오프가 오늘 열전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3년 연속 가을 무대에서 맞붙는 두 팀의 인연만큼, 김태형 김경문 두 감독의 남다른 우정도 화제입니다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두산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4전 전승의 압승을 거두고도, 우승의 기쁨에 앞서 상대 감독을 향한 애틋한 감정이 먼저 눈물로 뿜어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김태형 / 두산 감독·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: (김경문) 감독님 옆에서 친형처럼 많이 보고 배우고 했는데, 항상 1등만 존재하기 때문에….]<br /><br />김경문 NC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은 두산의 전신인 OB에서 함께 포수로 뛴 선후배 사입니다.<br /><br />김경문 감독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올라섰지만, 한국시리즈 우승이 아직 없는 반면, 김태형 감독은 선배가 다져놓은 화수분 야구의 기반 속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플레이오프,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이어 3년 연속 가을 잔치에서 맞붙게 된 두 선후배 감독은 서로에 대한 훈훈한 덕담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태형 / 두산 감독 : 감독 부임하고 3년째 김경문 감독님과 미디어데이를 하는데, 앞으로 10년 동안 미디어데이를 계속하면 좋겠습니다.]<br /><br />[김경문 / NC 감독 : 김태형 감독이 덕담을 먼저 해줘 감사하고요. 작년에 너무 허망하게 경기를 끝냈는데, 올해는 좀 더 파트너로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.]<br /><br />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두 팀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니퍼트와 장현식의 선발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을 대표하는 베테랑 에이스와, NC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에이스의 어깨에, 한국시리즈를 향한 두 팀의 첫걸음이 결정됩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0170009516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