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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투자 유치도 성공...사회적기업 새 도약 / YTN

2017-10-17 0 Dailymotion

이윤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취약 계층의 일자리와 복지 등을 내세운 '사회적 기업'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단순히 사회적 기능을 넘어 놀라운 성공 스토리를 써가는 사회적 기업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에 있는 한 대형 백화점의 식품관입니다.<br /><br />평일 오전이라 한산하지만, 유난히 빵집 한 곳에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전주에서 창업한 이 사회적기업은 뛰어난 맛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, 최근 이곳에 임시판매 코너를 만든 데 이어 사업설명회까지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직원 대부분이 노인과 장애인이고 평균 연령은 65살에 이르지만, 창업 4년 만에 월 매출은 40배, 전체 직원 수는 7배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김은혜 / 천년누리전주제과 이사 : 알고 찾아오는 분이 많으세요. 와서 맛보고 다시 구매하는 분도 많으세요.]<br /><br />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들어선 복합 쇼핑몰에 점포를 연 사회적기업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에서 버려진 가죽 시트와 에어백 등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업체로 뛰어난 디자인과 독특한 소재로 주목받으면서 콧대 높은 대기업 복합 쇼핑몰의 문턱을 넘은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업체는 사회적기업으로는 최초로 해외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[최이현 / 모어댄 대표 : 14시간 만에 목표액에 도달했습니다. 해외에서 주목받는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게 (목표입니다.)]<br /><br />이처럼 장애인이나 탈북자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도입된 사회적기업의 '성공스토리'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지원한 사회적기업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9%로, 같은 기간 중소기업 매출 증가율 5%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갈 길이 멀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,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 없이는 홀로서기가 힘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[문진국 / 자유한국당 의원 : 수익이 저조한 기업에 대해서는 판로 개척, 마케팅 등을 통해 수익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또 지원금 부정수급 등 일탈 행위도 적지 않은 만큼 사회적기업이 제대로 자리매김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 정비가 시급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171044050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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