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가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하고 관찰대상국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유정 기자!<br /><br />그동안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가 있었는데 오늘 새벽 결과가 나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재무부가 우리 시각으로 새벽 6시쯤 환율조작국 지정 내용이 담긴 환율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매년 4월과 10월, 무역 상대국 가운데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국가는 환율을 조작했다고 발표하는데요.<br /><br />요건이 대미 무역 흑자가 현저히 크고 당국의 외환 시장 개입이 많으면서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높은 경우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는 외환시장 개입 조건과는 거리가 멀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.<br /><br />대신 나머지 두 가지 조건에는 포함돼 바로 아래 단계인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우리나라의 무역 흑자가 2백억 달러 넘지만, 원화절상 상황에서도 외환 당국이 달러 순매수 규모를 줄이는 등 시장 개입을 오히려 줄였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보고서에서는 우리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해 다른 어떤 나라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일본, 독일, 스위스 등 5개국이 환율조작국 아래 단계인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과 비교하면 타이완이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180902310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