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최근 대표팀의 경기력 부진과 협회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신뢰를 거듭 강조하면서, 기술위원회의 전면적인 개편과 감독 선임 기구 신설을 약속했는데요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<br /><br />정몽규 회장,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력 부진에 대해 사과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2시쯤 대한축구협회 회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입니다.<br /><br />정몽규 회장은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전부터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보여준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히딩크 감독 논란도 김호곤 기술위원장의 초기 대응이 미흡해 사태를 키운 면이 있지만, 본질은 역시 대표팀의 경기력 부진 탓이라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표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경기력을 향상시켜 실망한 팬들을 달래겠다면서, 감독 교체가 대책이 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신태용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강조하며, 흔들리는 대표팀에 힘을 실어준 것도 같은 맥락에서입니다.<br /><br />정 회장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코칭 스태프 보강과 강팀과의 지속적인 경기를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를 위해 우선 다음 달 평가전 상대로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를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11월 10일 콜롬비아, 14일 세르비아와 차례로 국내 평가전을 치르게 되는데, 신태용 감독은 오는 30일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선수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<br />구조 개혁에 대한 언급도 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기술위원회와 별개로 감독 선임 기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기술위원회가 장기적인 축구 발전을 위한 기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감독 선임 전담 기구를 별도로 만들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기술위원회가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위원장 사퇴 등으로 책임을 지다 보니, 지속적인 운용이 어려웠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김호곤 기술위원장 사퇴 요구 등 여론이 좋지 못한 점을 의식한 듯, 빠른 시간 안에 임원진을 비롯한 인사 단행과 조직 개편에 대한 언급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김호곤 기술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어느 방안이 좋을지 고려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해 교체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정몽규 회장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0191641138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