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년간 기본요금 3천 원으로 동결된 택시요금을 올려달라는 업계의 요구가 거센 가운데 서울시가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등을 불러 택시정책위원회를 열고 "요금을 조정할 요인이 있다"는 의견을 수렴했습니다.<br /><br />택시정책위원회는 "올해 들어 LPG 가격과 물가 등이 올라 택시요금을 조정해야 한다는 데 충분히 공감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요금을 언제, 얼마를,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택시요금 조정은 파급 효과가 크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하고, 요금 인상 효과는 모두 운수 종사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데도 동의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오늘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운수종사자 처우와 서비스를 개선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앞으로 택시정책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 택시요금은 지난 2013년 10월 기본요금을 2천4백 원에서 3천 원으로 올린 뒤 4년 동안 그대로입니다.<br /><br />택시업계는 이런 요금 체계로는 최저 임금을 맞추기가 어렵고 법인택시의 경우 사납금을 내면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이 버스 기사보다 훨씬 적다며 요금 인상을 강력히 주장해 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0191802594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