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檢, 교육부 압수수색...여론조작 본격 수사 / YTN

2017-10-20 0 Dailymotion

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론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교육부를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른바 '차떼기 여론 조작'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성 의견서가 대량 인쇄된 서울 여의도의 인쇄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인쇄를 맡겼던 양 모 교수의 인쇄 의뢰 내역과 인쇄소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동시에, 검찰은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교육부에도 검찰 수사관을 급파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, 수사 선상에 오른 교육부 직원 28명의 인사기록카드와 휴대전화 17대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정부 당시 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수행한 '역사교과서 정상화 추진단'이 있던 사무실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국정교과서 의견수렴 마지막 날이었던 2015년 11월, 제출자 인적사항과 찬성 이유가 똑같은 찬성의견서가 무더기로 쏟아진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'차떼기 여론조작' 문서에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팩스 번호가 들어간 부분과, 서울 강서 지역 새누리당 당원 이름이 대거 발견된 점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옛 새누리당 당원 : 선거운동 단장 맡았었어요. 국정교과서는 서명을 안 한 것 같은데 완전 의심스럽네요. 내가 사인할 이유가 없는데요.]<br /><br />[옛 새누리당 당원 : ○○○ 의원 강서구에서 초선할 때 도와 달라고 해서…. (국정교과서 찬성 서명서에) 따로 서명한 건 없어요.]<br /><br />대규모 압수수색으로 물증을 확보한 검찰은 무더기 제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양 모 교수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, 국정화 교과서 여론 조작에 청와대와 국정원은 물론, 당 차원에서도 조직적인 동원이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210656203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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