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을 맞아 많은 등산객이 교외에 있는 산을 찾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속리산에도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속리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<br /><br />오후가 되면서 등산객들이 더 늘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가 되면서 더 많은 등산객이 속리산을 찾아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산을 오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단풍도 내려오면서 이곳 속리산도 붉은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속리산은 단풍이 60% 정도 물든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속리산에서 단풍을 제대로 즐기려면 며칠 정도 더 기다려야 하는데 오는 26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속리산에서 단풍을 구경하기 좋은 구간을 꼽으라고 하면 지난해 9월 개통한 세조길 입니다.<br /><br />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탐방로로 경사가 완만한 것이 특징입니다.<br /><br />그렇다 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탐방로를 걸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길을 따라 단풍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어 이 길을 걸으며 등산객들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탐방로가 세조길로 이름 붙은 것은 정이품송 등 조선 시대 세조 임금과의 인연을 강조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세조길 개통 전 사찰과 휴게소를 드나드는 차량과 등산객이 뒤엉켜 혼잡을 빚었는데 개통 이후 등산객들이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가을을 맞아 속리산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축제 행사의 하나로 문장대 정상에 엽서와 편지를 쓸 수 있는 하늘 우체국을 마련하고 빨간 우체통을 설치했는데<br /><br />이곳에 접수한 우편물은 내년 1월 2일 수신인에게 무료로 배달됩니다.<br /><br />화창한 날씨 속에 등산객들은 가을 산길을 걸으며 주말을 만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0211324232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