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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자에 이어 우유병까지...위험천만한 고층 투척 / YTN

2017-10-21 5 Dailymotion

오늘 낮 서울 양천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플라스틱 우유병이 주차장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몇 년 전부터 비슷한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아직도 많은 사람이 고층 투척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워둔 차가 훼손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렁크 쪽이 찌그러지고, 우유가 쏟아져 있습니다.<br /><br />[피해 주민 : 2ℓ짜리 큰 거 있잖아요. (관리실 직원이) 그걸 떨어진 걸 보셨고 그걸 주웠다고 하더라고요.]<br /><br />이 아파트에서는 최근 소화기나 우산, 음료수 등 각종 물건이 떨어진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온 상태.<br /><br />경고문을 써 붙였지만 이마저도 누군가 찢어놨고,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피해 주민 : 아기 키우는데 유모차 끌고 지나가다가 뭘 떨어뜨릴지 어떻게 알아요. 만약에 우유병이 위에서 맞았다면 정말 사람 다치면 큰일 나잖아요.]<br /><br />지난 추석 연휴, 경기 의왕시에서도 아파트 21층에서 감자가 떨어져 단단한 차량 지붕이 찌그러졌습니다.<br /><br />CCTV를 통해 찾아낸 범인은 9살 A양 등 어린이 3명.<br /><br />감자가 떨어지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는 게 아이들의 진술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재작년 10월, 청소년들이 벽돌을 투척해 행인이 사망한 이른바 '용인 캣맘 사건'<br /><br />상습적으로 소주병을 던져 차량 4대를 파손한 70대 할머니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아파트 5층 높이에서 1kg 물풍선이 떨어질 경우 아래에서 느끼는 충격은 1.4톤, 10층이면 2.7톤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중력 가속도가 붙으며 추락 시간이 길수록 속도가 빨라지는데, 자칫하면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을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의성 없는 장난이라도 상해죄나 재물손괴죄로 처벌될 수 있는 분명한 범죄입니다.<br />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0212220199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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