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됐습니다.<br /><br />성화는 다음 달 1일 국내로 들어와 대회 개막일까지 101일 동안 2,018km 봉송 대장정에 나서게 됩니다.<br />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악기 연주와 사제들의 영접 속에 성화가 신전에 들어섭니다.<br /><br />성화는 이어, 경건하게 대제사장의 성화봉에 옮겨집니다.<br /><br />오목거울로 태양 빛을 모아 불을 피워야 하지만, 흐린 날씨 때문에 전날 받아놓은 예비 불씨가 사용됐습니다.<br /><br />첫 봉송 주자는 관례에 따라 그리스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가 맡았습니다.<br /><br />신전을 나온 성화는 근대 올림픽 창시자 쿠베르탱 남작 기념비 앞에 멈췄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평창 올림픽 홍보 대사인 박지성 전 축구 대표 선수에게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채화에 앞서 올림픽 찬가와 함께 오륜기가, 애국가와 함께 태극기가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"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…"<br /><br />올림피아 시장과 이희범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,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, IOC 위원장 등이 올림픽 성공을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[이희범 /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 : 고대 올림픽 경기의 발상지인 올림피아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성화는 그리스 곳곳에서 7일간 봉송된 뒤 다음 달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이어,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7천5백 명의 주자와 함께 101일 동안 전국 2,018km를 누빕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250012258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