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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지는 섬 자연 유산들...대청도 해안 사구 / YTN

2017-10-24 2 Dailymotion

사라지는 섬 자연 유산들, 오늘은 마지막으로 대청도 해안 사구 문제를 짚어봅니다.<br /><br />'한국의 사하라' 라고 불릴 만큼 독특한 사막 지형을 갖춘 대청도 해안 사구가 지속적인 모래 유실로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거대한 모래 언덕이 산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드넓은 벌판과 고운 모래는 마치 사막을 보는 듯합니다.<br /><br />'한국의 사하라' 라고도 하는 이 모래 언덕은 국내 유일의 활동 사구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모래의 다양한 형성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지질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문민구 / 옹진군청 홍보팀장 : 대청도 옥죽포 사구는 국내 유일의 활동 사구입니다. 보기 드문 사막 지형에다 해변을 배경으로 하는 자연경관도 뛰어나서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]<br /><br />그런데 아름다운 이 모래 언덕이 서서히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부에서 유입되는 모래가 사라지면서 면적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언덕에는 풀이 자라고 있고 군데군데 바닥을 드러낸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시방편으로 인근 바다 모래를 채워 넣다 보니 고운 모래 일색의 사구 특성마저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주민들은 해안 사구 주변에 조성한 방풍림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합니다.<br /><br />[최창백 / 대청면 주민 : 전체가 다 모래밭이었어요. 그런데 나무를 한 20년 전에 심고부터 소나무가 자라고 모래가 없어지기 시작했어요.]<br /><br />해안 사구가 제 모습을 잃어가자 옹진군은 뒤늦게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말쯤 환경 전문가 등과 함께 실태 조사를 한 뒤 지역 주민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술[kj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2504431187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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